문광부는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의 하나로 올해부터 옥외광고물 정비작업을 추진키로 하고 광복로 일대를 사업 시범대상지로 선정한 것.
이 사업은 광고 간판 도로시설물 가로등 가로수 등 거리 전체를 미적인 요소를 고려해 통일성 있게 재구성하는 것으로 한 업소당 3∼4개에 이르는 간판을 1개로 줄이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시디자인 및 설치미술 전문가와 대학 등에 의뢰해 예술적인 간판을 제작하고 가로등과 도로시설물도 통일감을 주도록 지역실정에 맞게 디자인된다.
문광부는 이를 위해 전문가가 중심이 된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다음달 초부터 광복로의 정비에 들어가 업주들과 협의를 거쳐 연말쯤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가로등과 공중전화부스 표지판 등 모든 도로변 시설물이 재구성되기 때문에 광복로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심의 거리로 변모해 관광자원 확보와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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