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산 사하구보건소에 따르면 부산 사하구 S중학교 학생 170여명이 12일 점심급식을 먹은 직후 설사와 복통, 고열 등의 증상을 보여 13일 20여명, 14일 10여명이 결석했다. 1명은 입원치료를 받기도 했다.
부산시 보건당국과 학교측은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남은 음식물과 식수 등을 수거하고 전교생과 교직원의 가검물을 채취해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사하구 보건소는 “발병 학생들이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보이고 있어 급식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이지만 세균성 이질이나 장염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