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검찰에 따르면 김 중령은 고등훈련기(T-50)의 비행임무계획장치(MPS)를 개발하며 알게 된 고 사장에게 자신의 진급이 늦다고 몇 차례 이야기한 뒤 고 사장이 “돈을 써보라”며 현금 5000만원씩이 든 노트북 가방 3개를 건네자 이를 받아 자신의 사무실에 숨겨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군 검찰은 군납업체 J사의 강모 사장(44)에게서 군납 편의제공 대가로 3500만원을 받은 국방부 획득실 사업2과장 이모 대령(48·공사 26기)도 같은 혐의로 이날 구속했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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