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 7월 개관

  • 입력 2004년 4월 18일 18시 56분


인터넷 전자상거래의 피해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고 관련 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전자상거래센터가 서울시청 내에 마련된다.

서울시는 7월 전자상거래센터를 설치하고 외부기관에 운영을 위탁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서울시 김병환 소비자보호과장은 “각 자치구의 전자상거래 업체 현황을 통합해 모니터링하고 불법 업체는 폐업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전자상거래 홈페이지를 구축해 전자상거래 법령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 피해신고 코너와 자유게시판도 운영한다.

한편 시에 신고한 전자상거래 업체 수는 지난해 2월 1만7684개에서 올해 2월에는 2만9898개로 69% 증가했다.

전자상거래와 관련한 민원도 2001년 5288건, 2002년 1만760건, 2003년 2만166건으로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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