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무주군 무주읍 오산리 산 106번지 7000m²에 10억원을 들여 관리사무실과 치료실, 보호사, 소각장, 관람시설 등이 갖춰진 ‘야생동물관리센터’를 2006년 2월까지 짓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센터에서는 직원 10여명이 약물에 중독되거나 불법수렵으로 부상한 야생동물에 대한 치료를 맡게 된다.
도 관계자는 “무주와 장수 등 숲이 울창한 산악지대에는 야생동물이 많이 살고 있으나 체계적인 관리와 치료 시설이 없어 야생동물 보호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관리센터가 세워지면 보다 신속한 구조와 전문적인 치료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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