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한모씨(26)는 올해 1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가짜 유명상표 시계 8800여점과 가짜 비아그라 600정 등 정품 시가 53억원 상당의 물건을 중국에서 밀반입해 동대문 시장 등에 유통시킨 혐의다.
문모씨(62) 역시 지난해 1월부터 유명상표 의류 5만2900점(정품 시가 42억원 상당)을 캐나다에서 수입, 상설할인매장을 통해 국내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가짜 명품의 국내 제조가 어려워지자 중국 캐나다 등지에 공장을 차린 뒤 전문 밀수조직과 짜고 이른바 보따리상을 통해 가짜 명품을 수입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길진균기자 leon@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