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곽규현/무인 카메라 앞 급브레이크 자제를

  • 입력 2004년 4월 20일 18시 45분


고속도로나 국도에는 과속차량을 적발하기 위한 무인 속도측정기가 중요 지점마다 설치돼 있다. 일부 운전자들이 과속으로 질주하다 무인 속도측정기 앞에서 급브레이크를 밟거나 서행하는 것을 자주 본다. 얼마 전 퇴근길에 앞서가던 승용차가 무인 속도측정기를 발견하고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고 차로를 변경하는 바람에 추돌사고를 낼 뻔한 적이 있다.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지만 자칫 인명사고를 초래할 상황이었다. 과속하다가 갑자기 속도를 줄이면 본인과 동승자는 물론 제3자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평소에 규정 속도를 지켜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곽규현 교사·부산 금정구 구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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