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 된 아이를 키우는 주부다. 요즘 날씨가 풀리면서 아이를 데리고 외출하는 일이 잦다. 세살 정도 되면 대부분 기저귀를 채우지 않는다. 그래서 외출할 때는 집에서 볼일을 먼저 해결시킨 뒤에 데리고 나가곤 한다. 하지만 장시간 밖에서 머물게 되면 화장실을 이용하지 않을 수 없는데 음식점이나 공원 등의 화장실에는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없어서 당황하는 경우가 있다. 화장실을 아름답게 가꾸는 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아이용 시설은 부족한 것 같다. 화장실 때문에 아이를 데리고 외출하는 게 겁이 나기도 한다. 이제부터라도 화장실을 설치할 때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함께 설치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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