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작업을 하던 탱크 보수업체 ㈜천마 소속 근로자 홍상표(48) 김대진(38) 전순종씨(50) 등 3명이 숨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쾅”하는 굉음과 함께 수소배관(지름 250㎜)이 찢어지고 높이 7m, 폭 2.5m의 원통형 탱크가 반파되면서 탱크 바깥 땅위에서 작업하던 근로자들이 건물옥상 등으로 튕겨나갔다.
경찰과 소방서측은 수소저압탱크에 부착된 낡은 유량계를 교체하기 위해 용접작업을 하던 중 불티가 탱크 안에 남아 있던 수소가스에 인화되면서 폭발한 것으로 보고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울산=정재락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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