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 제주시지부(지부장 김영철)는 22일 성명을 내고 “강 의장이 대낮에 술에 취해 여직원에 모욕을 주는 언어폭력을 휘둘렀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제주시지부에 따르면 강 의장은 21일 오전 11시10분경 술에 취한 채 시장 부속실로 전화를 걸어 여직원 A씨에게 “이 호로○○, 빨리 바꿔”라고 말한 뒤 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제주시장을 지칭하며 “내 허락도 없이 어딜 가”라는 망언을 했다는 것. 제주시의회 의원들은 22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강 의장의 언어폭력에 대한 진위파악과 사과여부를 논의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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