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구단위계획 공동위원회는 경인교대역과 인접한 계산1동 19만5234평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제1종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안에 따르면 계산1동 주거지역과 근린상업지역의 합리적 관리를 위해 10층짜리 아파트가 있는 7422평에 대해 15층까지 재건축이 가능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결정했다.
또 1만2485평을 준주거지역으로 지정했으며 주택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5곳(855평)을 결정했다.
이밖에 부평향교와 인접한 지역에 794평 규모의 광장과 어린이공원 1개소 부지를 마련해 빠른 시일에 조성공사를 벌이기로 했다. 공공공지로 지정된 6곳에 대해서는 벤치 등 설치해 미니공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동위원회는 또 구도심과 경제자유구역의 연결축이 되는 항만배후지역인 항동 26만4515평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을 결정했다.
항동 지역은 항만 기능의 효율성을 높이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지구단위별로 주거복합, 근린생활, 업무·전시장· 관광숙박 등 건축물의 권장용도를 지정해 난개발을 막을 계획이다. 또 항동 1의 1, 1의2 지역은 건물을 지을 때 최고 높이(40층) 규정을 삭제했다.
그러나 지구단위계획에 경관기본계획을 반영하고 신축 주거복합건물의 주거비율을 70%에서 50%로 하향(기존 아파트 재건축시 제외)하는 등의 조건을 달았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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