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자 ‘무전기에 이어폰… 대학편입학 시험 125명 커닝 합격’ 기사를 읽고 쓴다. 서울소재 대학 편입학 시험에서 무전기로 답을 받아 적게 하는 수법으로 125명을 합격시켰다는 것이다. 편입학 시험의 경우 응시자 신원확인절차 및 감시감독이 허술하고 면접시험 등 추가 절차가 없는 대학이 다수라는 점이 악용됐다. 수년간 서울소재 대학 편입학 시험에서 대규모 부정행위를 저질러 왔다고 하니 어이가 없다. 시험과목을 늘리고 면접을 강화하는 한편 호출기 휴대전화 무전기의 시험장 반입을 금지하는 등 보완이 시급하다. 또 부정행위로 합격한 편입생들을 철저히 가려내 불이익을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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