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5월엔 도서관이 가족 놀이동산”

  • 입력 2004년 4월 29일 19시 02분


“5월에는 도서관으로 오세요.”

인천지역 4개 공공도서관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잇따라 개최한다.

▽북구도서관=1일 도서관 앞 잔디밭에서 열린 글쓰기 백일장과 어르신 백일장, 소품 바자회와 수채화 및 책엽서 전시회 등이 열린다. 대공연장에서는 가족 동요 부르기 대회와 영어뮤지컬 ‘흥부와 놀부’를 볼 수 있다.

4일 평생학습실에서 동화작가 정하섭씨를 초청해 강연회를 열고 8일 초등학생 40여명이 서울 덕수궁으로 고궁나들이를 떠난다. 21일에는 주부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충남 천리포수목원에서 야생화체험교실을 연다. 032-519-9024

▽주안도서관=7일 도서관 옆 야외공원에서 5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민속무용과 포크댄스를 가르친다. 8일 동화 속 캐릭터를 이용해 동화를 들려주는 ‘엄마, 아빠와 함께 만나는 동화 주인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2일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한지엽서 만들기 일일체험 행사가 열린다. 15일 2명 이상 가족이 철사와 색종이, 신문 등 생활 소품을 이용해 만드는 ‘가족 나무 꾸미기’ 행사 참가자에게는 도서관 가방을 나눠 준다. 032-437-5304

▽화도진도서관=1일 어린이와 부모가 참가하는 동화구연교실과 천연염색 강좌, 레크리에이션 행사 등이 열린다.

5∼8일 도서관 인근 화도진공원에서 ‘인천 향토 개항 사진전’을 볼 수 있으며 9일에는 인천의 근대 유적을 둘러보는 역사유적지 도보답사를 진행한다. 15일 인형극 ‘늑대 피터의 눈물’을 공연한다. 032-763-8134

▽연수도서관=14일 다목적강당에서 요들송과 바이올린 등을 연주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22, 23일 ‘동화 읽은 어른 모임’이 좋은 책 전시회와 구연동화 강좌를 연다. 29일가족화합을 위한 가족미술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032-814-7550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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