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에 따르면 2월 14일 일본 대마도 체육공원에 이 대학 정영호(鄭永鎬·70) 명예교수의 기념비가 건립됐다.
정 교수가 1977년 면암 최익현 선생 사적지 조사를 위해 대마도를 처음 찾은 이후 한일 역사 연구를 위해 100번째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 지역 주민 22명이 성금을 모아 건립했다.
1986년 교원대 교수로 임용돼 제2대학장, 박물관장, 교수부장 등을 역임한 뒤 2000년 정년퇴임 한 정 교수는 대마도 내 한국 문화유적 연구에 몰두했으며 대마도의 한일 친선대사로서 각종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대마도에 최익현 선생 순국비(1986), 신라 박제상 순국비(1988), 조선역관 조난비(1991), 조선통신사비(1992), 덕혜옹주 결혼 기념비(2001), 108명 역관 위령비(2003) 등을 세웠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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