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륵사 관광지 인근 여주도자비엔날레 행사장에서 열리는 도자기박람회는 16일까지 작품전시와 축하공연, 체험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이번 박람회에선 도자기와 백로·한지와의 만남전과 도자기시화전, 전국 대학생 창작작품전, 외국 도예작가 작품시연, 전통가마 소성(燒成)행사 등이 열린다.
또 행사장 내 세계도자전시관에서는 세라믹하우스와 세계 10대 도자명품전 등 지난해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에서 관람객으로부터 큰 인기를 모은 작품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내가 만든 도자기 코너와 물레체험, 도자기 파편으로 동산 만들기, 모자이크 도자접시 만들기 행사 등이 마련됐다. 도자상품관에서는 87개 도자기 업체의 생활자기를 판매한다.
여주군 관계자는 “행사장 주변에 세종대왕릉과 효종대왕릉, 신륵사, 국내 유일의 불교박물관인 목아박물관, 명성황후 생가 등이 있어 역사문화 체험 장소로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서 승용차를 이용하고자 하는 관람객은 경부고속도로 신갈IC나 중부고속도로 호법IC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해 여주IC로 나오면 된다.
500여개 도예업체가 밀집해 있는 여주군은 전국 생활자기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관람 및 행사관련 문의는 여주민속도자기조합(031-885-3937) 또는 여주군청 도예팀(031-880-1281∼3)으로 하면 된다.
여주=이재명기자 e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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