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향토교육자 이규동 선생 추모문집 1일 봉헌식

  • 입력 2004년 4월 30일 19시 06분


영문학자이자 향토 교육자로 장기간 활동했던 원암 이규동(圓庵 李揆東·1905∼1991) 선생의 추모문집 봉헌식이 1일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열린다.

이날 봉헌식에는 이규동 선생의 제자와 가족, 친지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규동 선생의 제자 등으로 구성된 추모문집 발간위원회는 고인이 남긴 학술업적 등을 기리기 위해 최근 ‘영원한 스승’이라는 제목의 추모문집(총 437쪽)을 펴냈다.

이 책에는 이규동 선생의 문하생으로 현재 각계에서 활동 중인 인사들이 고인을 추모하는 글 80여 편이 실려 있다.

충북 영동읍 출신인 이규동 선생은 일제시대에 일본 광도고등사범학교 영어과를 졸업한 뒤 경북중과 대륜중 교사와 교장, 경북대 사범대 영어과 교수, 미국 워싱턴 주립대 객원교수, 한국영미어문문학회 초대회장 등을 역임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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