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 곤양면 서정리 ‘팜스테이(Farmstay) 비봉내 마을’이 어버이날을 맞아 1박 2일 일정의 이색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비봉내 마을은 8, 9일 이틀 동안 대나무 뗏목타기와 수액채취 체험, 대나무 숲 속 작은 음악회, 죽순 채취와 죽순 요리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하고 희망자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나무숯굴 찜질과 삼림욕을 할 수 있고 비봉내 마을 회원들이 직접 가꾸거나 만든 대나무 수액과 숯, 공예품, 농산물도 판매한다. 참가비는 어른 2만5000원, 초등학생 이하는 2만원.
남해고속도로 곤양 나들목에서 신라고찰 다솔사 방향으로 1km를 들어간 곳에 위치한 이 마을에는 5만여평에 달하는 대나무 숲이 비봉내를 끼고 조성됐다.
농협중앙회가 경남지역 팜스테이로 지정한 이 마을은 ‘대밭고을’ 주인인 강태욱씨(37)와 10여명의 주민들이 자체 운영하면서 계절에 따라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문의 055-852-8250. www.bamboo.co.kr
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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