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 주민들은 현재 할인카드를 발급받아 승용차 기준으로 서울 구간 6400원, 인천구간 3100원인 요금을 모두 내지 않고 48%씩 감면받고 있다.
인천시 임창래 도로과장은 “섬 지역 주민들은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한 상황에서 육지와 연결되는 유일한 도로인 신공항고속도로를 비싼 요금을 내고 이용하고 있다”며 “신공항철도가 개통되는 2007년 3월까지 북인천IC를 통해 출퇴근하는 섬 지역 주민들에 한해 무료로 통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시는 이에 따라 섬 주민 통행료 감면분 100% 가운데 정부가 부담하는 48%를 제외한 나머지를 신공항고속도로를 운영 관리하는 ㈜신공항하이웨이에 보전해주기로 했다.
섬 주민들은 신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등을 요구하며 16일 오후 신공항고속도로에서 차량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박희제기자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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