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음주단속 걸리자 풀 뜯어먹고 토해

  • 입력 2004년 5월 25일 18시 24분


▽…광주 북부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관 차를 들이받은 뒤 음주사실을 감추기 위해 도로변 풀잎을 뜯어먹은 이모씨(53·무직)에 대해 2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이씨는 23일 오후 광주 북구 문흥동 동광주나들목에서 만취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김모 순경(29)의 승용차를 추돌한 뒤 700여m 달아나다 음주사실이 들통날까봐 도로변의 풀잎을 마구 뜯어 먹었다가 구토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위세척을 받았다고….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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