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자 ‘20년째 한자 무료강의 울산의 훈장님’ 기사를 읽었다. 울산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20년째 아이들에게 한자를 가르치고 있는데 지원자가 넘쳐나 선발할 정도라고 한다. 하루에 4자씩, 1년에 250일 정도 한자를 가르쳐 1년이면 천자문을 모두 익히게 한다니 그 스승의 선행이 무척 놀랍다. 요즘 조기교육이라고 해서 유치원 때부터 영어를 비롯해 외국어 교육을 시키는 바람이 불고 있지만 정작 국어 단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자는 대학생이 돼서도 제대로 읽지 못하는 형편이다. 초등학교 때 한자교육을 제대로 받으면 두고두고 학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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