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값 내달 인상

  • 입력 2004년 6월 1일 00시 50분


7월부터 액화석유가스(LPG)의 소비자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31일 국내 LPG 공급회사인 E1(옛 LG칼텍스가스)과 SK가스에 따르면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는 6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국가에 대한 LPG 공급가격을 올리겠다고 통보했다.

아람코는 차량용 LPG(부탄) 가격을 t당 320달러에서 355달러로 10.9%, 가정과 식당에서 사용하는 취사용 LPG(프로판) 가격을 t당 318달러에서 338달러로 6.3% 각각 인상하겠다고 E1과 SK가스에 알려왔다.

E1과 SK가스는 “아람코의 LPG 공급가격 인상과 정부의 특별소비세 인상(부탄 kg당 123원) 등으로 7월부터 부탄은 kg당 200원, 프로판은 kg당 80원가량 인상요인이 생긴다”며 “인상 시기와 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