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는 지난달 15일부터 시험방송을 해 온 인터넷 과외에 지금까지 2만5000여명의 회원이 가입했으며 이 중 60%가 지방의 고3 학생이라고 밝혔다. 요즘도 하루 평균 1000∼1500여명이 가입하고 있어 연말이면 회원이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강남구는 보고 있다.
이재붕 강남구 인터넷방송팀장은 “지방 수험생들이 회원으로 많이 가입한 것은 그동안 사교육을 받기 어려웠던 현실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터넷 과외 방송에서는 현재 국어 영어 수학 및 사회탐구, 과학탐구 등 총 22개 과목 100여개의 강의를 사전 녹화해 서비스하고 있다.
연말까지 총 800개의 강의를 올리고 모의고사 특강도 개최할 예정.
과외 방송은 수험생이 아침에 듣고 싶은 과목을 신청한 뒤 저녁에 볼 수 있는 다운로드 예약이 가능하다.
또 대한교과서가 발행하는 6000∼1만7000원짜리 교재를 인터넷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도 있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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