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취임한 임승관(林承寬) 신임 부산지검장은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검찰이 되기 위해 공정하게 수사에 임할 것”이라며 “투명하고 균형 있는 업무처리로 인권보호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 검사장은 특히 “범죄로부터 시민들을 지키고 부정부패와 경제범죄를 척결해 지역사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불법집단의 폭력에도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은 검사와 고검 차장으로 근무했기 때문에 제2의 고향처럼 친근감하게 느껴지고 지역정서도 잘 알고 있다”며 “부산을 잘 아는 만큼 범죄소탕과 비리근절을 효과적으로 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검사장은 사법시험 17회로 서울지검 특수부장과 대검 중수과장, 부산고검 차장, 창원지검장 등을 지냈다. 형사분야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신중하고 빈틈이 없지만 성격은 온화하고 자상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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