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해주는 조언자(멘토·mentor)와 조언을 구하는 여성(멘티·mentee)으로 이뤄진 멘토링.
여성부에 의해 이들의 활동을 격려하는 ‘명예멘토’로 4일 위촉되는 모토로라 조미진 상무(43)는 “멘토 입장이 된 적이 있는가”라며 “나눔의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라”고 주장한다.
여성부가 주최하고 ㈜사비즈가 주관하는 ‘2004 사이버멘토링 자매결연식’이 이날 오후 3시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여성부의 인터넷사이트 위민넷(www.women-net.net)을 통해 멘토와 멘티가 1 대 1로 만나는 사이버멘토링에서 멘토는 주로 교수 사업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30, 40대이고 멘티는 진로를 고민하는 20대가 대부분이다.
2002년 105쌍의 멘토링 커플을 시작으로 2003년에는 200쌍의 커플이 활동했다. 올해는 경영 금융 무역 교육 법률 의료 문화 광고 방송 마케팅 정보기술(IT) 창업 등 70여개 전문분야에 400쌍이 참여한다. 여성부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참가한다는 것은 여성의 사회참여에 대한 의지와 노력이 더 커졌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날 조 상무 외에도 이재순 국군간호사관학교장, 김복희 FnC코오롱 상무, 김이숙 이코퍼레이션 대표, 정명희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장 등 각 분야의 유명인사가 명예멘토로 위촉된다.
김진경기자 kjk9@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