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5일부터 5∼100L 사이 6종의 봉투가격은 20원에서 490원까지 오른다. 11월 1일부터도 다시 20∼450원씩 추가 인상된다. 시는 쓰레기 봉투가격을 이처럼 올리지만 인상 이후에도 시 규모가 비슷한 수원시(20L 기준 600원)나 인근 인천 부평구(20L 기준 590원) 보다 낮다고 강조했다. 부천시 청소사업소 위성환 청소행정팀장은 “4월부터 가구당 월 950원씩 받던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비용을 무료로 바꾸면서 적자 해소를 위해 쓰레기봉투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라며 “이로 인해 음식물 분리 배출량이 늘어나고 생활쓰레기 배출량은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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