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호국영령 큰뜻 기리며… 6월 보훈문화행사 열려

  • 입력 2004년 6월 3일 22시 06분


보훈의 달을 맞아 강원도내에서는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보훈 문화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강원도와 춘천 보훈지청에 따르면 4일 인제군 북면 용대 3리 백골병단 추모비 일원에서는 백골병단 참전 전우 회원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몰장병 추모식 행사가 열린다. 5일에는 철원군 대마리 백마고지 전적지 광장에서 화살머리고지 전투기념 및 전몰장병 추모제, 5∼7일 화천군 화천읍 붕어섬과 칠성전망대 일원에서는 제9회 비목문화제가 열린다.

비목문화제는 6·25 전쟁 때 나라를 지키다 산화한 전사자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한 호국 문화행사로 매년 현충일을 개최된다. 18∼20일에는 양구 도솔산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국군장병을 위로하는 제7회 도솔산지구 전몰용사 추모식, 26일에는 춘천시 신북읍 용산리에서 춘천대첩 제54주년 기념식 및 심 일 소령 추모제가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 25일을 전후해 각 지역에서는 주먹밥 먹기와 사진전시회 등 호국 보훈문화행사가 집중적으로 열린다.

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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