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9일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사무소, 10일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청담대교 밑에서 오후 1∼6시 애완용 붉은귀거북을 일괄 수거한다고 6일 밝혔다.
함점섭 공원사업소 환경과장은 “한강에 버려진 애완용 붉은귀거북이 붕어 미꾸라지 등 토종 어류를 잡아먹어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며 “한강 투기를 사전에 막기 위해 수거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수거된 붉은귀거북은 한국조류보호협회에 전달돼 독수리 먹이로 사용된다. 공원사업소는 성과가 좋을 경우 추가 수거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02-3780-0789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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