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동조합 전면 파업

  • 입력 2004년 6월 6일 18시 19분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6일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사측과의 임금 및 단체협상이 결렬돼 이날 오전 6시반 광주공장과 전남 곡성공장 등 2개 공장 4000여 조합원이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노사 양측은 그동안 12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노조의 임금 10.4% 인상 요구에 대해 사측이 3.5% 인상으로 맞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또 75개 단체협상안 가운데 8개만 합의한 상태다.

지난달 27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파업을 결의했던 노조는 1일부터 4시간 부분파업을 벌여왔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과 곡성공장은 노조원들의 전면파업으로 이날부터 가동이 전면 중단돼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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