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전문대 정원 6500명 준다

  • 입력 2004년 6월 6일 18시 24분


전문대 입학정원이 2005학년도에 6500여명이 줄어드는 등 앞으로 3년간 최소한 1만5000명이 감축될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6일 “구조조정 및 특성화 자금(연간 총액 1750억원)을 지원받는 125개 전문대는 앞으로 3년간 최소 1만5000명의 입학정원을 줄이게 될 것”이라며 “내년 입학정원 감축 규모는 6500여명”이라고 밝혔다.

전문대 입학정원은 매년 늘어나 1999년 29만4250명에 달했으나 2000년 29만4175명, 2001년 29만2035명, 2002년 29만3174명, 2003년 28만5922명, 2004년 27만7223명 등으로 감소 추세였다.

한편 교육부는 여러 형태로 운영되던 전문대 재정지원 사업을 영역별 특성화 및 주문식 교육 지원사업으로 통합하고 수도권 34개, 비수도권 73개 대학을 영역별 특성화 사업 지원대학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3년간 계속 지원받는 A, B등급은 수도권 20개, 비수도권 41개 전문대다. 1년만 지원받는 C등급은 수도권 14개, 비수도권 27개 전문대다.

교육부는 또 수도권 20개, 비수도권 46개 전문대를 주문식 교육 지원사업 전문대로 선정했다. 주문식 교육지원사업이란 미취업 졸업자를 위해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산업체 근로자 재교육 등 단기 직업교육을 하는 것이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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