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휘호 501만원 낙찰

  • 입력 2004년 6월 6일 19시 12분


최근 인터넷 경매사이트 옥션에 매물로 나왔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의 친필 휘호가 팔렸다.

6일 옥션에 따르면 노 대통령의 친필 휘호 ‘사람 사는 세상’은 경매 시작가격보다 1만원 높은 501만원에 팔렸다.

또 박 전 대통령의 휘호 ‘총화유신 민족중흥(總和維新 民族中興)’은 경매 시작가격보다 100만원 높은 2100만원에 낙찰됐다.

이들 휘호를 사기 위해 경매에 참여한 사람은 각각 2명이었다.

최근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의 휘호도 이 사이트에 매물로 나와 500만원에 경매가 시작됐지만 응찰자는 없었다.

한편 경매에 나왔던 최규하(崔圭夏) 전 대통령의 휘호는 진위 여부가 논란이 돼 경매가 중단됐다.

김현진기자 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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