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판소리-전통춤 결합 ‘심청’ 무료공연

  • 입력 2004년 6월 7일 20시 51분


완창 판소리 심청가와 한국 전통춤을 결합한 창작품 ‘심청’이 10일 오후 7시반 인천종합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춤으로 듣는 소리, 소리로 보는 춤’이라는 부제가 달린 이 작품은 2001년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초연한 것을 시작으로 전북 전주시 소리예술의 전당, 중국 베이징 현대무용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정도(定都) 300주년 기념 공연 등에 초청됐다.

새얼문화재단이 1993년부터 매년 5월에 열고 있는 ‘국악의 밤’은 이번이 12회째. 관람료는 무료이지만 재단을 통해 미리 초청장을 받아야 입장할 수 있다. 심청의 효심을 줄거리로 판소리와 창작 춤이 어우러지는 이 작품은 ‘생사별리(生死別離)’ ‘수중연화(水中蓮花)’ 등 2막 5장으로 구성됐다.

무형문화재 제27호인 승무 이수자이면서 한국 창작 춤을 대표하는 춤꾼

김매자씨가 이끄는 ‘창무회’ 소속 무용수 등 20여명이 출연한다. 032-885-3611

박희제 기자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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