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여자친구 수상해” 속옷벗겨 줄행랑

  • 입력 2004년 6월 8일 18시 26분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잠든 여자친구의 머리카락을 가위로 3, 4군데 자르고 속옷 등 옷을 모두 벗겨 들고 나온 혐의로 8일 이모씨(24)를 불구속 입건했는데…▽…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30일 새벽 수원시 팔달구 C여관으로 술에 취한 여자친구 K씨(22)를 데려간 뒤 이 같은 일을 저질렀는데, 며칠 전 K씨의 수첩에서 다른 남자를 만났다는 내용의 메모를 보고 혼내주려 그랬다고 주장….

수원=이재명기자 e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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