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서울캠퍼스는 372명 모집에 8765명이 지원해 23.5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과대는 10명 모집에 839명이 몰려 83.9 대 1이었다. 수학교육과(58.75 대 1), 국어교육과(43.5 대 1) 등 사범대와 언론학부(39.83 대 1), 법과대(30.72 대 1)의 경쟁률도 높았다.
경희대는 544명 모집에 1만1629명이 지원해 21.3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약학과 교과우수자 전형은 2명 모집에 331명이 지원해 170.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처음 수시모집을 실시한 한의예과는 135.6 대 1, 의예과는 126.5 대 1이었다. 가톨릭대는 전체 경쟁률이 10.6 대 1이었으며 의예과 경쟁률은 43.5 대 1이었다. 숭실대의 전체 경쟁률은 17.2 대 1이었다. 중앙학원 김영일 원장은 “올해부터 체제가 달라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부담을 피하려는 상위권 고교 3학년생들이 인기학과에 몰려 경쟁률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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