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최명구/도서관자리 무단선점 얌체족 눈살

  • 입력 2004년 6월 9일 18시 34분


기말고사가 가까워오니 학교도서관에는 나타나지도 않으면서 자리에 책만 쌓아두는 사람들이 늘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한정된 자리를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다 보니 특히 시험 때면 일찍 오기 경쟁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며칠 전 시험 준비를 하기 위해 일찌감치 도서관에 갔는데 빈자리에 학과와 이름과 함께 ‘자리 있음’이라고 적힌 종이만 한 장 놓여 있었다. 한두 자리도 아니고 여러 군데였다. 해도 너무한다 싶었다. 이런 식으로 자리를 무단 선점하는 그런 몰상식한 행동이 이제는 제발 좀 없어졌으면 좋겠다.

최명구 대학생·경기 안산시 선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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