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종교인평화회의는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등을 논의하기 위해 10, 11일 영호남 종교인 친선 교류 행사를 연다.
첫 날인 10일 오후 5시 부산시청 26층 동백홀에서는 호남지역 종교지도자 및 관계자 50여명과 영남지역 종교지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부산대 황한식 교수는 ‘APEC 성공개최와 지방분권에 대한 종교인의 역할’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영 호남 종교인들이 APEC 성공 개최와 지방분권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가질 때 공동발전과 지역균형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11일 해운대해수욕장과 유엔공원 참배, 근대역사관 및 민주공원 등을 둘러보며 우의를 다진다.
부산종교인평화회의는 부산지역 기독교, 불교, 유교, 원불교, 성공회, 천도교, 천주교 지도자가 모여 95년 창립했으며 그동안 ‘APEC 부산개최 100만인 서명운동’ 등 시민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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