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의성군 의성읍 중리리에서 이의근(李義根) 경북지사와 정해걸(丁海杰) 의성군수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 컬링센터’ 기공식이 열렸다.
사업비 12억원이 투입되는 이 컬링 전용경기장은 부지 1500평에 건축면적 564평 규모로 10월 말경 완공될 예정이다.
경기장에는 국제 규격을 갖춘 레인(4.75×44.5m) 4개와 사무실, 선수대기실, 기계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경기장 건립은 그동안 전용경기장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 온 컬링 선수들과 동호인을 위해 경북도가 사업비 중 7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5억원을 경북컬링협회 측이 부담키로 한 데다 의성군이 부지를 무상 제공해 이뤄졌다.
16세기 이전에 스코틀랜드에서 시작된 컬링은 빙상에서 평면 형태의 돌을 빗자루 모양의 브룸을 이용해 미끄러지게 한 뒤 표적에 넣어 득점하는 경기.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관심을 끌어 세계적으로 동호인이 200만명 정도로 추정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컬링은 아직 대중화되지 못했지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체력보다는 정교한 기술이 요구되는 동계스포츠로 한국인 특성에 맞기 때문에 앞으로 국내에서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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