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영농후계자인 정광환씨(42·대전 서구 탄방동)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항산화소재연구실에 ‘홍마늘의 항산화 활성 평가’를 의뢰한 결과 노화억제효과가 있는 홍마늘의 항산화 활성도가 생마늘에 비해 많게는 25% 높게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정씨가 3년 동안의 연구 끝에 특허출원한‘홍마늘 제조법은 홍삼을 만드는 방식과 비슷한 것으로 재래식으로 찌는 방법을 적용한 것.
생마늘을 반쯤 건조시켜 당화(糖化)처리하고 다시 수분을 13% 이내로 건조한 뒤 찌는 과정을 거쳐 분말로 만들거나 환(丸)으로 만든 것.
정씨는 “이 방법은 매운 맛과 강한 냄새를 제거하면서도 몸에 좋은 유효물질을 파괴하지 않는 등 생으로 먹기 어려운 마늘을 먹기 좋게 가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www.madongi.com
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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