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가게’와 부산체신청이 공동으로 여는 이번 행사에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우체국 전 직원이 참여해 기증한 의류 가방 신발 장난감 생활용품 등 총 1만 여점이 판매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체신청이 우체국쇼핑상품 공급업체로부터 기증 받은 900여점의 지역 특산품을 20% 할인 판매하며, 판매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에 쓰인다.
‘아름다운 가게 나눔의 행사’에는 부산체신청장을 비롯해 체신노조부산지방본부위원장 등이 참석해 물품정리와 판매 등 일일 도우미로 참여한다.
또 부산체신청 직원들이 자체 개발한 코믹하고 깜찍한 ‘엔돌이의 미소체조’를 공연할 예정이어서 행사 참석자에게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체신청 직원들은 올해 하반기에는 부산 울산 경남 등 지역별로 소외된 이웃에게 봉사활동 프로그램도 시행할 계획이다.
부산체신청에서는 이미 시군구 단위 우체국별로 지역 내 불우이웃시설과 자매결연을 하고 주기적인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1999년부터 소년소녀가장을 돕는 ‘다사랑운동’과 불우청소년 장학금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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