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과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청소년 문화향수 확대 추진 방안’을 1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9∼11월 서울시내 고교 축제에 서울시향이 참가해 운동장과 대강당에서 순수예술 공연을 실시한다.
또 매해 9월 잠실운동장에서 서울시향과 함께 하는 청소년 음악회, 대중가수 축하공연, 국악과 함께 하는 대중음악 등 ‘미래를 여는 청소년 콘서트’가 개최된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모든 공연에 대해 20∼30%의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연티켓의 대폭 할인을 추진한다.
시향 등 세종문화회관 산하예술단체의 공연에는 공연장 전체 좌석의 30%를 공연관람 신청학교에 기부하는 ‘공연 기부좌석제’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서울문화재단은 학교 및 청소년시설 내 문화예술 동아리에 전문강사를 파견하고 발표를 위한 경비를 지원하는 ‘청소년 문화벤처단’도 운영한다.
서울시 김영호 문화과장은 “청소년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순수예술문화를 접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장강명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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