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사회학과 전형미 교수가 최근 재학생 340명(남 166명, 여 17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남학생은 65.1%, 여학생은 45.1% 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결혼을 해야 한다고 응답한 학생을 대상으로 결혼이 필요한 이유를 물은 결과 ‘적령기가 되면 당연하게 결혼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31.7%, ‘아이를 갖고 싶어서’가 18.5%로 나타났다.
결혼 후 배우자와 갈등이 생겼을 경우 여학생은 55.7%, 남학생은 30.7%가 ‘이혼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배우자 선택기준으로는 남학생은 사랑(43.4%)을, 여학생은 경제력(39.7%)을 꼽아 대조를 보였다.
정재락기자 raks@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