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안병준/원전수거물센터 건설은 불가피

  • 입력 2004년 6월 21일 18시 53분


전남 영광, 전북 군산, 경북 울진 등 10군데에서 원전수거물관리센터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환경운동단체들은 이에 맞서 지역간 연대를 강화해 유치를 철회시키겠다고 벼르고 있다. 핵을 반대한다는 입장은 이해하지만 주민들의 자유의사에 따른 결정에 간섭하고 원전센터 건립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18개 원자력발전소가 운전 중이기 때문에 원전센터 건설은 필수적이다. 환경단체들이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다면 원전센터 건설에 무조건 반대할 게 아니라 건설과정에 참여해 시설물이 안전하게 만들어지는지를 감시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

안병준 한국수력원자력 경영기획처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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