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22일 홍제천 복원사업 기본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손남식 서대문구 토목하수과 팀장은 “서울시와 구 예산 등 총 400억원을 투입해 올해 9월부터 홍제천 복원공사에 들어갈 것”이라며 “홍제천 주변의 불량주택을 정비하고 공원 휴게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제천은 홍지문∼유진상가∼한강합류부에 이르는 총 8.5km 구간.
홍지문∼유진상가 2.36km는 지하철 3호선 홍제역에서 나오는 지하수와 북한산 자연수를 이용해 수심 5cm의 자연하천으로 꾸민다.
유진상가∼한강합류부 6.16km는 하루 6만8000t의 한강물을 끌어오고 하천 주변에 자전거도로, 체력단련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유진상가와 주차장 등으로 복개된 500m구간의 경우 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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