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외고 전교조 교사와 일부 학생으로 구성된 ‘학생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22∼30일 한시적으로 수업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그러나 △박모, 이모 교사의 파면 철회 △학교장 퇴진 △불합리한 규정 및 제도 개정 △ 학교발전 방안 마련 △인천시교육청 관리감독 책임 등 5개항의 요구조건을 내걸었다.
한편 14일째 단식 농성을 벌이던 이 교사는 21일 오후 탈수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했다.
이 학교 전교조 소속 교사들은 “학교 이사장이 26일까지 이사회를 거쳐 요구안에 대해 답변을 주기로 해 일시적으로 수업에 들어가기로 했다”며 “시 교육청이 중재에 나서 학내 사태를 해결해 달라”고 말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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