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기획사 ‘맥스엔터테인먼트’는 광주 동구 수기동 옛 현대극장을 임대, 라이브음악 전용극장인 ‘맥스 씨어터’를 다음달 개관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850석 규모의 이 공연장은 매달 2, 3차례 대중가수 공연을 위주로 운영하면서 지역 내 극단과의 연계를 통해 장기적인 연극 공연, 뮤지컬 등을 함께 무대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4월부터 3억여원을 들여 이 극장의 음향, 조명, 내부인테리어 등 리모델링에 들어가 현재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형 가수들의 공연을 볼 기회가 상대적으로 드물었던 지역 대중음악 팬들에게 생생한 무대의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시설과 운영에서 최선을 다해 광주의 명소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1998년 출범한 이 회사는 그동안 조성모, 송대관, 조수미, 유진박 등 유명 음악인들의 광주 공연을 유치해 왔다.
김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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