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가칭 ‘대전지역문화’라는 고장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심어주는 두 종류(초등학교 4∼6학년용, 중학생용)의 교재를 만들어 2006년부터 교육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교재는 대전의 역사와 문화, 인물, 산업, 자연환경 등을 망라할 뿐만 아니라 현장 학습 및 탐구학습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대전시는 이를 위해 최근 대학교수와 장학사, 현직 교사 등 전문가들로 지역문화교과서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8월부터 집필에 들어가 고증과 검증, 편집을 거쳐 내년 말 교재를 발간한다.
대전시 교육청 관계자는 “일선 학교에서는 이 교재를 처음에는 참고도서로 활용하다 절차를 거쳐 교육감이 인정교과서로 승인하면 정식 교육과정에서 교육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초등학교 4학년 1학기 사회과 교재는 해당지역의 관공서와 자연환경 등을 다루고 있으나 개략적인 내용에 그치고 있다.
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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