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경찰서와 정선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5분경 정선군 남면 유평1리 정선선(별어곡∼전평간 9.25km 지점)에 20t가량의 돌덩어리가 떨어져 철로 25m가 유실됐다.
사고 5분 전인 오후 5시반 승객 300명을 태운 관광열차가 현장을 통과해 사고를 모면했다.
사고가 나자 경찰과 정선역측은 오후 6시경 증산∼정선∼구절리간 열차운행을 중단하고 긴급복구에 나섰다.
이번 사고는 이날 오후 영월 정선지역에 갑자기 쏟아진 40∼60mm가량의 강한 소나기로 발생했다. 복구는 토사가 계속 흘러 내려 28일 낮이나 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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