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의 문제를 과학자와 주민들이 공동으로 해결하는 과학공동체 ‘대덕연구단지 시민참여연구센터’(위원장 이성우)가 다음달 1일 출범한다.
시민참여연구센터는 환경, 건강, 교육, 육아 문제 등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를 과학자들과 주민이 함께 해결하도록 돕는 일종의 ‘연구 네트워크 도우미’.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등에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과학상점’의 발전된 형태다.
주민으로부터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연구 의뢰가 들어오면 시민참여연구센터에서는 기초적인 조사와 함께 과학자를 주민들에게 소개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 주민들은 과학기술을 실생활에서 체험하면서 과학 마인드를 갖게 된다는 것.
이 센터는 현재까지 과학자를 비롯한 3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또 본격적인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 도우미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상동 사무국장은 “한국에서도 선진국의 ‘과학상점’처럼 활발한 과학 공동체 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소망”이라고 말했다.
창립총회는 다음달 1일 오후 6시 반 한국과학기술원 응용과학동에서 열린다. www.scienshop.or.kr 042-869-2097
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