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전화번호를 유지하면서 서비스 업체를 바꿀 수 있는 시내전화 번호이동성 제도가 7월 부산 지역에 이어 8월부터는 서울 지역에서도 확대 시행된다.
정보통신부는 8월 1일부터 시내전화 번호이동성 제도가 서울에서도 실시돼 유선전화 가입자들이 기존 번호를 그대로 쓰면서 서비스업체를 바꿀 수 있는 지역이 전국 21개 지역으로 늘어난다고 29일 밝혔다. 시내전화 번호이동성 제도가 작년 6월 안산 청주 등 4개 지역에서 처음 도입된 이후 1년여 만에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것.
이에 따라 8월부터 KT 유선전화 가입자는 하나로통신 시내전화 서비스가 제공되는 모든 지역에서 번호이동이 가능해진다. 하나로통신 가입자 또한 기존 전화번호를 유지하면서 KT로 서비스업체를 변경할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유선전화 가입자는 번호이동을 원하는 업체에 서비스를 신청해야 하며 전화번호당 4000원의 수수료를 내야한다.
19일 현재 시내전화 번호이동 가입자 수는 5만4029명으로 이 가운데 KT에서 하나로통신으로 옮긴 가입자는 5만3369명, 하나로통신에서 KT로 옮긴 가입자는 660명으로 집계됐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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