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이성균/‘마주보는 좌석’승객양해 받고 발매

  • 입력 2004년 6월 29일 19시 06분


고속철도(KTX) 이용 시 순방향 좌석과 역방향 좌석이 서로 마주봐 불편하다는 여론이 있어 철도청에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25일자 A7면 ‘독자의 편지’에 소개된 ‘고속철도 마주보는 좌석 개선을’ 글은 생면부지의 사람과 서로 얼굴을 보고 앉게 돼 불편했고, 앞자리 사람과 무릎이 거의 닿을 정도로 거리가 가까워 민망하기까지 했다면서 개선을 촉구했다. 지적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 앞으로 철도청은 마주보는 좌석을 발매할 경우 먼저 고객 동의를 구하고 고객이 양해할 때에만 발매할 방침이다. 또한 마주보는 4개 좌석을 ‘동반석’ ‘가족석’으로 묶어 판매할 계획이다.

이성균 철도청 고속철도영업개발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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