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자체 “지역 이기주의 극복위해 머리 맞대자”

  • 입력 2004년 6월 29일 21시 23분


경북 북부지역 11개 기초자치단체와 동해권 6개 기초자치체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북부지역 자치단체장들은 29일 안동시청에 모여 지역별 현안에 공동 대처키로 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사용해온 ‘행정협의회’라는 명칭을 ‘경북 북부권 공동발전을 위한 연대 모임’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들은 △경북과학축전(안동·10월 7∼10일) △푸른강수욕축제(영주·7월 24∼8월8일) △전국자전거축제(상주·10월 9∼11일) △반딧불이생태학교 운영(영양·6월 18일 개관) △해수욕장 피서객 유치(영덕) △컬링경기장 건립(의성·10월 준공) △내성천 은어축제(봉화·8월 4∼8일) △친환경농업엑스포(울진·2005년 7월) △경도대 활성화(예천) 등 지역별 현안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휘동(金暉東) 안동시장은 “자치단체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지역별 이기주의를 넘어 협력하는 분위기가 중요하다”며 “북부권을 하나의 공동체처럼 가꾸는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포항과 경주 영천 울릉 영덕 울진 등 동해권 6개 시·군 문화관광 분야 관계자들도 28일 경주시청에서 회의를 열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시키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